고등부 국어 자료

아름다운 삶을 위한 ‘논어’ 읽기

여기가로두스 2015. 11. 25. 20:08


아름다운 삶을 위한 ‘논어’ 읽기.hwp


아름다운 삶을 위한 논어 읽기

 

1 편 학이(學而) 에서

 

1. 子曰 學而時習之不亦說乎,(학이시습지,불역열호)

: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2. 人不知而不 이면 不亦君子乎. (인불지이불 불역군자호)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3. 子曰 巧言令色鮮矣仁이니라. (교언영색 선의인)

: 교묘하게 꾸민 말과 보기 좋게 꾸민 얼굴빛에는 어진 마음이 드물다.

 

4. 曾子曰 吾 日三省吾身하나니 爲人謀而不忠乎,與朋友交而不信乎.傳不習乎아니라.

(증자왈 오 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 나는 매일 나 자신을 세 번씩 반성한다. 남을 위해서 일을 하는데 정성을 다하였든가, 벗들과 함께 서로 사귀는데 신의를 다하였든가, 전수 받은 가르침을 반복하여 익혔는가,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지 않았던가.)

 

5. 子曰 不患人之不己知患不知人也니라.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탓하라.

 

 

 

2 위정(爲政)에서

 

1. 子曰 吾 十有五而志于學하고 三十而立하고 四十而不惑하고 五十而知天命하고 六十而耳順하고 七十而從心所欲하야 不踰矩니라

(오 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사십이불혹 오십이지천명 육십이이순 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 나는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뜻이 확고하게 섰고, 마흔에는 인생관이 확립되어 마음에 혼란(유혹)이 없고, 쉰에는 천명을 깨달아 알게 되었고, 예순에는 어떠한 말을 들어도 그 이치를 깨달아 저절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일흔에는 내 마음 대로 행동을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는 일이 없었다.

 

 

2.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 옛 것을 알고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면 능히 스승이 될 수 있다.

 

3. 子貢問君子한대 子曰 先行其言이오 以後從之니라.

(자공 문군자 자왈 선행기언 이후종지)

: 자공이 군자에 대하여 물으니 공자께서 먼저 하고자 하는 일을 행한 후에 말을 하는 사람이 군자다.

 

4. 子曰 君子周而不比 하고 小人比以不周니라.

(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부주)

: 군자는 두루 통하면서도 편파적이 아니며 소인은 편파적이면서도 통하지도 않는다.

 

5. 學而不思則罔 (학이불사즉망)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리석어지고,

思而不學則殆 (사이불학즉태)

: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6. 子曰 由誨女知之乎인저. 知之爲知之不知爲不知 是知也니라.

(유 회여지지호.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 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6 편 옹야(雍也) 에서

 

1. 子曰 人之生也 直하니 罔之生也幸而免이니라.

(인지생야 직 망지생야 행이면)

: 인간의 삶은 원래 정직한 것이다, 정직하지 않으면서도 살 수 있는 것은 요행히 화를 면하고 있는 것이다.

 

2. 子曰 知之者不如好之者好之者不如樂之者니라.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3. 仁者 先難而後獲이면 可謂仁矣니라.

(인자 선난이후획 가위인의 )

: 어진 사람은 어려움은 남보다 먼저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에 얻음으로서 이를 참으로 어질다 할 수 있다.

 

4. 子曰 知者樂水하고 仁者樂山이니 知者하고 仁者하며 知者하고 仁者니라.

(지자 요수 인자 요산 지자 동 인자 정 지자 낙 인자 수)

: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며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니, 지자는 동적이며 인자는 정적이며, 지자는 즐겁게 살며 인자는 장수한다.

 

5. 夫仁者己欲立而立人하며 己欲達而達人이니라.

(부인자 기욕립이립인 기욕달이달인)

: 인자란 자신이 나서고 싶을 때 남을 내세우며,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남을 먼저 달성하게 한 후 자기가 한다.

 

 

7 편 술이(述而) 에서

 

1. 子曰 志於道 하며 據於德하며 依於仁하며 游於藝니라.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 )

: 군자의 이상적인 생활이란 도에다 뜻을 두고 덕을 닦으며, 인을 의지하며 예에서 생활할 것이다.

 

2. 子曰 三人行必有我師焉이니 擇其善者而從之其不善者而改之니라. (삼인행 필유아사언 택기선자이종지 기불선자이개지)

: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듯이 나의 스승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의 착한 점을 골라서 따르고 나쁜 점은 살펴서 스스로 고쳐야 한다.

 

3. 子曰 奢則不孫하고 儉則固與其不孫也寧固니라.

(사즉불손 검즉고 여기불손야 영고 )

: 사치하면 불손하기 쉽고, 검소하면 고루해지니, 거만한 것 보다 차라리 고루한 것이 낫다.

 

4. 子曰 君子坦蕩蕩이오 小人長戚戚이니라.

(군자 탄탕탕 소인 장척척 )

: 군자의 마음은 평탄하고 너그러우며, 소인의 마음은 항상 근심에 차 있다.

 

 

 

8 편 태백 ( 泰伯 )에서

 

1. 曾子 言曰 鳥之將死其鳴也哀하고 人之將死其言也善이니라. (증자 언왈 조지장사 기명야애 인지장사 기언야선)

: 증자가 말했다. 새가 죽을 때에는 그 소리가 애처롭고 사람이 죽을 때에는 그 말이 착해집니다.

5. 曾子曰 以能으로 問於不能하며 以多問於寡하며 有若無하며 實若虛하며 犯而不交이다.

(증자왈 이능 문어불능 이다 문어과 유약무 실약허 범이불교)

: 증자가 말하길 유능하면서도 무능한 사람에게도 묻고, 박학다식해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묻고, (도가) 있으면서도 없는 듯이 하고 (덕이) 실하면서도 허한 듯이 하며, 또 남에게 욕을 보아도 따지고 마주 다투지 않는다.

 

6. 子曰 學如不及이오 猶恐失之니라. (학여불급 유공실지)

: 배움이란 도달할 수 없는 것 같이 하고 배운 것은 잃어버릴까 두려운 듯이 해야 한다.

 

 

11 편 선 진 ( 先 進 )에서

 

1. 子曰 才不才亦各言其子也

(재부재 역각언기자야 )

: 잘났건 못났건 역시 제자식을 생각한다.

 

2. 過猶不及이니라. (과유불급)

: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다.

 

 

13편 자로(子路)에서

 

1. 君子 於其所不知蓋闕如也 (군자 어기소부지 개궐여야)

: 군자는 그 알지 못하는 일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

 

2. 子曰 其身이면 不令而行하고 其身不正이면

雖令不從이니라. (기신 정 불령이행 기신 부정 수령부종)

: 그 자신이 바르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실천이 되고 그 자신이 바르지 않으면 비록 명령을 내려도 따르지 않는다.

 

3. 子曰 無欲速하며 無見小利欲速則不達하고 見小利則大事不成이니라.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즉부달 견소리즉대사불성)

: 일을 빨리 하려고 하지 말며 작은 이익을 돌아보지 말아라. 빨리 하려 하면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돌아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4. 子曰 君子和而不同하고 小人同而不和니라.

(군자 화이부동 소인 동이불화)

: 군자는 남과 화합하되 뇌동하지 않으며, 소인은 뇌동하되 화합하지 않는다.

 

5. 子曰 君子泰而不驕하고 小人驕而不泰니라.

(군자 태이불교 소인 교이불태)

: 군자는 태연하나 교만하지 않고 소인은 교만하나 태연하지 못하느니라.

 

16 편 계씨 (季氏) 에서

 

1. 孔子曰 益者 三友損者 三友友直하며 友諒하며 友多聞이면 益矣 ( 익자 삼우 손자 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 유익한 벗이 셋이 있고 해로운 벗이 셋이다. 정직한 사람을 벗하고, 성실한 사람을 벗하고, 견문이 많은 박학다식한 사람을 벗하면 유익하다)

 

2. 友便僻하며 友善柔하며 友便佞 이면 損矣니라.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 )

: 편벽(겉치레만 하는 사람)한 사람과 벗하며, 아첨 잘하는 사람과 벗하며, 거짓말 잘하는 사람과 벗하면 해로우니라.

 

3. 孔子曰 益者 三樂損者 三樂樂節禮樂하며 樂道人之善하며 樂多賢友益矣

( 익자 삼요 손자 삼요 요절예악 요도인지선 요다현우 익의)

: 유익한 즐거움이 셋 있고 해로운 즐거움이 셋 있다. 예악으로 절제함을 즐기고 남의 착한 점을 말하길 즐거워하며 어진 벗을 많이 갖기를 즐거워하면 유익하다.

 

4. 樂驕樂하며 樂佚遊하며 樂宴樂이면 損矣니라.

(요교락 요일유 요연락 손의)

: 지나친 쾌락을 좋아하며, 편안하게 놀기를 좋아하고, 주색의 향락을 좋아하면 해롭다.

 

5. 孔子曰 君子 有三戒하니 少之時血氣 未定이라 戒之在色이오 (공자왈 군자 유삼계 소지시 혈기 미정 계지재색)

: 군자가 경계해야 할 세가지가 있다 젊었을 때는 혈기가 안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여색을 경계하고,

 

6. 及其壯也하야 血氣 方剛이라 戒之在鬪及其老也하야 血氣 旣衰戒之在得이니라

(급기장야 혈기 방강 계지재투 급기노야 혈기 기쇠 계지재득)

: 장년에는 혈기가 바야흐로 왕성하므로 싸움을 경계해야 하며 노년에는 혈기가 이미 쇠잔했으므로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

 

7. 孔子曰 君子 有三畏하니 畏天名하며 畏大人하며 畏聖人之言이니라 (군자 유삼외 외천명 외대인 외성인지언)

: 군자는 두려워할 일이 세 가지 있다. 천명을 두려워하며 큰 인물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

 

8. 小人不知天命而不畏也狎大人하며 侮聖人之言이니라.

(소인 부지천명이부외야 압대인 모성인지언)

: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여 두려워하지 않으며, 높은 어른을 예사로 알고 존경하지 않으며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9. 孔子曰 生而知之者上也學而知之者次也困而學之又其次也困而不學이면 民斯爲下矣니라.

(공자왈 생이지지자 상야 학이지지자 차야 곤이학지 우기차야 곤이불학 민사위하의)

: 나면서 저절로 아는 사람은 최상이오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오, 막힘이 있으면서도 애써 배우는 자는 또 그 다음이니라 그러나 모르면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하등이 된다.

 

공자는 사람의 자질을 네 가지 등급으로 분류함.

생지(生知), 학지(學知), 곤지(困知), 하우(下愚)

 

10. 孔子曰 君子有九思하니 視思明하며 聽思聰하며 色思溫하며 貌思恭하며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 군자에게는 아홉 가지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볼 때는 명백히 보기를 생각하고, 듣는 것은 총명하게 듣기를 생각하며, 용모는 온화하기를 생각하고, 태도는 공손하기를 생각하고,

 

11. 言思忠하며 事思敬하며 疑思問하며 忿思難하며 見得思義니라.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 말은 성실하게 하기를 생각하고, 일에는 신중하기를 생각해야 하고, 의심 가는 것에는 묻기를 생각하고, 화가 날 때는 어려운 일을 당할 것을 생각하고, 이익을 보면 의로운가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