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국어 자료/고2 국어 (작품별) 35

[현대시 해설] 황지우- 겨울 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 해석 및 문제 모음

이 시는 황지우 시인이 1985년 출간한 동명의 시집에 수록된 시입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당당히 꽃을 피우는 나무의 생명력을 그려내는 시입니다. 이러한 나무의 모습을 통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낸다면, 결국 새로운 날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하고 있다는 시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은 힘들 수 있지만, 묵묵히 이겨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다보면 결국 그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 그럼 시를 본격적으로 살펴 보겠습니다. 현대시 본문 분석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 나무는 자기 몸으로 ⤷시적 대상 나무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나무의 주체성)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십삼도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추위 영하 이십도 지상에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추위 온..

[현대시 해설 및 문제 모음] 이용악 <전라도 가시내>

해제 전라도 가시내는 1947년에 발표된 시입니다. 이 시의 전체적인 상황은 북간도의 술집을 배경으로 전라도 소녀와 함경도 사내의 만남을 통해, 고향을 떠나 타지인 북간도에서 살 수밖에 없는 민족 수난의 비애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갈래: 자유시, 서정시, 이야기시 성격: 서사적, 애상적, 서정적 주제: 북간도로 떠밀려 간 우리 민족(유랑민)의 비극적 삶 표현상의 특징: 서사적 구성(이야기 형식)을 통해 우리 민족의 비극적 삶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함. 토속적인 시어와 사투리의 사용, 감각적 시어 사용 본문 해설 전라도 가시내 ⤷계집 아이를 지칭하는 경상도·전라도 방언 알룩조개에 입 맞추며 자랐나 눈이 바다처럼 푸를 뿐더러 까무스레한 네 얼굴 (1~2행: 가시내의 외모를 감각적으로 묘사함) ⤷직유법 ⤷색..

[고전시가 해설] 이이-고산구곡가 해석 및 문제 모음[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사용설명서]

이이의 고산구곡가는 이이가 해주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을 때, 주자가 지은 를 모방해서 지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주자의 무이구곡가의 모방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은거 생활의 흥겨움과 이이의 높은 정신적인 경지를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자연에서 느낀 정서를 별다른 기교 없이 담담하면서도 은근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2024 수능 완성 수록 2024 수능 완성에 작품이 실려 있고, 이황의 도산십이곡과 비교되면서 자주 언급되는 작품입니다. 반드시 해석을 해보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수능 대비는 물론 내신 대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4 수능 완성에는 고산십이곡에대한 해설과 더불어 작품이 실려 있습니다. 해당 해설을 바탕으로 고산십이곡에 대한 ..

[고등 국어]김춘수[꽃은 위한 서시] - 내용과 문제

[고등 국어]김춘수[꽃은 위한 서시] - 내용과 문제 ◐ 핵심 정리 ◑ ․갈래: 자유시, 서정시 ․성격: 관념적, 철학적, 주지적 ․율격: 내재율 ․어조: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남자의 목소리 ․심상: 비유적, 상징적 심상 ․제재: 꽃 ․주제: 꽃(사물)에 내재하는 본질적인 의미 추구․출전: (1959)

[고등 국어 현대시 맥락잡기] 윤동주 간 문제 및 해설

[고등 국어 현대시 맥락잡기] 윤동주 간 문제 및 해설 肝(간) 윤 동 주 바닷가 햇빛 바른 바위 우에 습한 肝(간)을 펴서 말리우자. 코카사쓰 산중에서 도망해 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肝(간)을 지키자. 내가 오래 기르든 여윈 독수리야! 와서 뜯어먹어라, 시름없이 너는 살찌고 나는 여위어야지, 그러나, 거북이야! 다시는 용궁의 유혹에 안 떨어진다. 푸로메디어쓰 불쌍한 푸로메디어쓰 불 도적한 죄로 목에 맷돌을 달고 끝없이 침전하는 푸로메디어쓰. [따져 읽기] 01. 말하는 이는 누굴까? 02. 말하는 이는 무얼 하고 있을까? 03. 나의 간을 노리는 자는 누굴까? 04. 거북이에게 말하는 이는 뭐라고 말하고 있지? 05. 그것을 근거로 이 장면 이전의 상황을 짐작해 본다면? 06. 간을 빼앗기면 ..

[고등 국어 자료]고려가요 '동동' 전문 및 해설

[고등 국어 자료]고려가요 '동동' 전문 및 해설 덕은 뒤에(뒷 잔에, 신령님께) 바치옵고, 복은 앞에(앞 잔에, 임에게) 바치오니, 덕이며 복이라 하는 것을 진상하러 오십시오. 정월 냇물은 아아, 얼려 녹으려 하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이 몸이여, 홀로 살아가는구나. 2월 보름에 아아, 높이 켜 놓은 등불 같구나. 만인을 비추실 모습이시도다. 3월 지나며 핀 아아, 늦봄의 진달래꽃이여. 남이 부러워할 모습을 지니고 태어나셨구나. 4월을 잊지 않고 아아, 오는구나 꾀꼬리새여. 무엇 때문에(어찌하여) 녹사님은 옛날을 잊고계시는구나. 5월 5일(단오)에, 아아 단옷날 아침 약은 천 년을 사실 약이기에 바치옵니다 6월 보름(유두일)에 아아, 벼랑에 버린 빗같구나. 돌아보실 임을 잠시나마 따르겠나이다. 7월 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