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국어 자료/수능 국어 대비

[2017 수능특강 국어 문학]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해설

여기가로두스 2016. 5. 24. 00:42

[2017 수능특강 국어 문학]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해설


저문 강에 삽을 씻고.hwp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정 희 성

중년의 삶을 상징

흐르는 것뿐이랴.

:유동성 :인생 상징(노동자의 인생과 동일시)

우리가 와 같아서

: 흐르는 강물 (소외 받은 소시민의 삶)

강변에 나가 을 씻으며

: 시적 화자의 삶(노동), 생계의 수단(가난의 상징)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슬픔을 씻는 정화의 시간

 

 

일이 끝나 저물어 인생,

스스로 깊어가는 을 보며 : ①~④ 적극적인 현실 극복의 의지가 없음

: 민중의 한과 비애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삶의 비애, 시적 화자의 소극적인 삶의 방식

나는 돌아갈 뿐이다. 체념적 태도(무력감, 실의감)

 

 

 

삽 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 중년 노동자의 삶 ①~④(시인의 어조는 노동자에서 선비의 어조)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희망없이, 전이 없는 삶의 반복

샛강 바닥 썩은 물

: 비판적 세상을 상징 (산업화, 도시화의 부정적 현실)

이 뜨는구나.

: 반복적인 삶에 깨달음을 주는 존재, 절망 속의 희망

 

 

 

 

 

우리가 저와 같아서

: 우리가 흐르는 강물과 같아서 우리가 반복해서 뜨는 달과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슬픔을 씻으려는 행위

: ‘민중의 한과 비애의 상징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빈민(산업화의 혜택을 못 받는)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도시 빈민의 서글픈 삶(안타까움, 체념)

 

 

<핵심 정리>

갈래 : 자유시, 서정시

성격 : 회고적, 성찰적

어조 : 절제되고 단아하나 우울감 또는 실의감에 젖은 어조

화자 : 중년의 노동자(9,10)

제재 : 강물

주제 : 강물에 삽을 씻으며 느끼는 인생의 의미 삶의 고통과 애환, 그 극복

화자의 소극적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시어 스스로 깊어 가는 강(6), 담배나 피우고(7), 돌아갈 뿐이다(8), 삽자루에 맡긴(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