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21 수능특강 문학 작품] 정석가 정리 & 문제 모음
이번에 수능특강에 실린 문제들 중 정석가에 대한 해제와 문제들을 모아놓은 자료입니다.
해제 : 이 노래는 임(임금)과의 영원한 사랑과 태평성대에 대한 기원을 노래한 고려 가요이다. 서사에서는 태평성대를 희구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소재만 달리할 뿐 실현 불가능한 상황을 설정하여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역설적,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부분의 고려 가요가 이별이나 애원 또는 향락의 정서를 읊고 있는 데 반해, 이 노래는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갈래：고려 가요
성격：서정적, 민요적, 축도가(祝禱歌)
형식：전 6연의 분연체
표현：과장법, 역설법, 반어법
운율：3음보, 3․3․4조
제재：임에 대한 사랑
주제：임(임금)에 대한 영원한 사랑, 태평 성대의 기원, 군왕의 만수무강을 빎, 사랑의 영원무궁함을 노래, 임에 대한 영원한 연모의 정,
특징：① 대부분의 고려 가요가 이별이나 향락의 정서를 노래하는 데 반해, 임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노 래함.
② 불가능한 상황을 전제로 논리를 전개하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임.
의의 : ① 대부분의 고려속요가 별리(別離)나 애원(哀怨), 정사(情思)나 향락(享樂)을 노래하고 있는데 대하여 영원한 사랑을 노래함.
② 완곡한 방법으로 그 상(想)을 기발하게 표현한 점은 다른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다.
③ 불가능한 사실을 사실로 가정하여 노래하는 표현수법이 나타난다.
- 한용운의 <찬송>, <춘향전>의 ‘사랑가’(도련님 이제 가면 언제 오려 하오. 태산중악 만장봉이 모진 광풍에 쓰러지거든 오려 하오. 십 리 사장 세모래가 정 맞거든 오려 하오. 금강산 상상봉에 물 밀어 배 띄여 평지 되거든 오려 하오. 기암 절벽 천층석이 눈비 맞아 썩어지거든 오려 하오. 용마 갈기 사이에 뿔 나거든 오려 하오. 병풍에 그린 황계 두 나래 둥둥 치여 사경 일점에 날 새라고 꼬끼오 울거든 오려 하오), <오관산요(五冠山謠)>(이제현의 ‘소악부(小樂府)’에 전함 - 오관산은 효자 문충(文忠)이 지은 것이다. 충(忠)은 오관산 밑에 살면서 모친을 지극히 효성스럽게 섬겼다. 그의 집은 서울에서 30리나 떨어져 있었는데, 벼슬살이를 하느라고 아침에 나갔다가 저물어서야 돌아오곤 하였다. 그러나 모친의 봉양과 보살핌을 조금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자기 모친이 늙은 것을 개탄하여 이 노래를 지었는데,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