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기출문제 및 예시답안

2015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모집 논술고사(인문사회계2) 문제 및 해설

여기가로두스 2016. 4. 28. 21:30

2015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모집 논술고사(인문사회계2) 문제 및 해설



건국대 2015학년도 인문사회2 문제.pdf

건국대 2015학년도 인문사회2 해설.hwp












※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는 표지를 넘기지 마십시오. ○ 시험 시간은 14:30 ~ 16:10 (100분)입니다. ○ 1번 문제 답안의 분량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글자 수로 작성하여야 합니다. ○ 2번 문제 답안은 별도로 분량 제한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에 수식 및 그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답안지 상의 수험번호는 반드시 컴퓨터용 싸인펜을 사용하여 표기하여야 합니다. ○ 답안 작성 시에는 반드시 흑색 필기구만을 사용하여야 하며, 다른 색의 필기구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번 문제의 답안 정정 시에는 원고지 작성 방법에 따라 교정부호를 사용하여 수정합니다. ○ 2번 문제의 답안 정정 시에는 틀린 부분을 두 줄 긋고 이어서 작성합니다. ○ 답안 정정 시에는 필요시 지우개 및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5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모집 논술고사 인문사회계 Ⅱ 2015학년도 건국대학교 수시모집 논술고사 문제지 1 인문사회계 Ⅱ 1 2 ※ 유의 사항 1. 제목은 쓰지 말고 본문부터 쓰기 시작한다. 2. 1번 문항은 답안지 앞면의 [문제 1]로 기재된 답안 영역에, 2번 문항은 답안지 뒷면의 [문제 2-1],[문제 2-2],[문제 2-3]으로 기재된 답안 영역에 답안을 작성하여야 한 다. 3. 1번 답안 작성은 어문 규정과 원고지 사용 규칙을 따르되, 분량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글자 수로 작성하여야 한다.(글자 수를 초과하거나 미달한 답안은 감점 처리함) 2번 답안은 글자 수 제한이 없으며, 필요한 경우에 수식 및 그림을 사용할 수 있다. 4. 필기구는 반드시 흑색 필기구만을 사용하여야 한다.(흑색 이외의 색 필기구로 작성한 답안은 최하점으로 처리함) 5. 문제와 관계없는 불필요한 내용이나 자신의 성명 또는 신분이 드러나는 내용이 있는 답안, 낙서 또는 표식이 있는 답안은 모두 최하점으로 처리한다. ※ [문제 1] : [가]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의견을 분석하시오. (401~500자) [40점] [가] 인간중심주의의 대안적 사유 방식으로서 탈인간중심주의는 인간중심주의에서 설정된 인간의 특수 지위를 거부한다. 감정중심주의(pathocentrism)는 고통 감수 능력을 지닌 인간 외의 존재를 도덕적 고려 대상으로 편입시키고, 그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존재와 인간을 구 분하면서 서로 다르게 대우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싱어는 ‘이익의 평등한 고려 원칙’에 근거하여 인간과 동일한 고통 감수 능력을 지닌 동물을 인간과 다르게 대우하는 것을 ‘종차별주의’라고 비판한다. 생명중심주의(biocentrism)는 모든 생명체가 그 자체로서 도덕적으로 존중받을 내재적 가치 를 지닌다고 본다. 그래서 생명중심주의는 인간과 다른 생명체가 도덕적으로 서로 다르지 않다고 본다. 슈바이처는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생명에의 외경’을 도덕의 절대 적이고 기본적인 원리로 삼았다. 그래서 그는 생명을 유지하고 고양하는 것을 선으로 보고, 그와 반대로 생명을 파괴하고 억압하는 것을 악으로 본다. 그에 따르면, 모든 생명체는 신성하고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 [나] 질병의 전염을 막기 위해 전체 가축 1,300만 마리 중 3분의 1에 가까운 350만 마리를 죽인다면, 그런 방역을 합리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건 2011년 구제역 파 동 때 한국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태다. 전염을 막기 위해 2,500만 마리의 가금류를 죽였는데, 그 중 실제로 감염된 것은 121마리에 불과했다면, 그런 방역을 굳이 했어야 하는 것일까? 이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방역 당국이 조류독감을 막기 위해 실제로 행한 조치다. 죽여서 그 정도였다고 반박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냥 두었다면 350만 마리의 가축, 2,500만 마리 이상의 가금이 죽었을까? 알다시피 지금도 방역을 위해 발병지점 반경 3km 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 있는 멀쩡한 닭과 오리를 모두 죽이고 있다. 이번 조류독감 방역을 위해 이미 400만에 가까운 닭과 오리들이 살처분 당했다.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 그 요란한 방역 덕에 살릴 수 있는 닭과 오리는 대체 몇 마리나 될까? 왜 이런 어이없는 방역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일까? 우리는 전염병이란, 병균의 공격에 의해 우리가 입는 손상이라고 생각한다. 파스퇴르가 전염병의 원인이 세균이었음을 발견하면서, 세균이란 우리 생존의 적이라는 생 각은 과학의 이름으로 급속하게 확산되었다. 파스퇴르는 감염의 공포 때문에 남들과 악수조차 꺼리는 강박증에 시달렸다. 그런 세균을 퇴치하는 위생과 방역이 국가적 임 무로 부각되었다. 보건소라고 불리는 위생경찰이 만들어졌고, 신체 내부에서의 방역을 위한 백신으로 전염병이 정복된 세계가 올 것이란 환상조차 유포된 적도 있었다. 우리 내부에 침투한 적을 퇴치하는 것이라는 태도가 방역이나 면역의 관념을 지배하게 된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관념 속에서 방역의 목적은 적과 싸워 이겨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사육하는 동물의 3분의 1을 직접 죽이는 어이없는 학살을 감행하는 한이 있어도 적은 퇴치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적과의 전쟁인 것이다. 그게 매번 이 처참한 학살을 반복하게 하는 것일 게다. 구제역을 그냥 전염되도록 방치했다면 어땠을까? 수의학자들에 따르면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 대부분은 죽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 새끼들의 경우에는 죽는 경우도 있지 만, 대부분의 성체는 죽지 않고 회복된다. 체중감소를 겪기도 하지만 그것도 몇 달 후면 회복된다. 따라서 구제역을 그대로 방치했다고 해도, 350만 마리가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감염되었다고 해도 실제로 죽는 동물의 수는 35만, 아니 3만 5천 마리도 되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구제역으로 죽은 동물은 대부분이 전 염병이 아니라 방역으로 죽은 것이다. 방역이야말로 구제역으로 인한 대대적인 죽음의 가장 중요한 이유였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병을 막는다는 방역이란 미명 아래 이처럼 병에 걸린 동물, 걸리지 않은 동물을 대대적으로 학살하는 것처럼 모순적인 것도 없다. 이는 마치 병고를 견디 며 자신의 생명력을 키워가는 생명체와 반대로, 병고를 방지하고 막겠다는 목적으로 생명 아닌 죽음을 선고하는 죽음의 신 같다. 그렇지만 우리는 방역이라는 말에 아무 런 반감도 갖지 않는다. 방역의 실패, 방역의 부재에 대해 비판할지언정 방역이라는 관념에 대해서는 어떤 근본적인 이견도 갖고 있지 않다. -- ‘○○일보 칼럼’ 2 인문사회계 Ⅱ 2 2   확장기 후퇴기 수축기 회복기 확장기 70% 25% 3% 2% 후퇴기 2% 50% 40% 8% 수축기 8% 3% 60% 29% 회복기 20% 4% 1% 75% ※ [문제 2] : 다음의 질문들에 답하시오. [총 60점] [다] 경기변동은 장기 추세를 중심으로 경기가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투자와 생산, 고용 등이 크게 활발한 확장기, 최고점을 지나면서 투자와 생산, 고용 등이 위축되는 후퇴기, 모든 경제활동이 가장 침체되는 수축기, 그리고 경제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하는 회복기 등 네 가지 국면으로 구분될 수 있다. 경기가 상승 국면과 하강 국면 또는 호황기와 침체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경기변동이 규칙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경기변동은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 --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라] 현대 사회에서는 금융 제도가 발달하여 현재의 수입을 미래로 이전하거나 미래의 수입을 현재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결과, 금융 생활에 시간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였다. 시간 변수를 고려할 때 오늘의 100만 원은 1년 후의 100만 원보다 가치가 높다. 즉, 1년 후에 받을 미래가치 100만 원은 오늘의 100만 원보다 가치가 낮다. --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예를 들어, 연복리로 계산되는 유효이자율이 5%일 때, 1년 후에 받을 1,000,000원의 현재가치는  ÷    원이고, 2년 후에 받을 1,000,000원 의 현재가치는  ÷    원이다. [마]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해도 개인의 행복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로널드 잉글하트는 그간의 많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장효용체감의 법칙 을 내놓았다. 경제성장효용체감의 법칙이란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아질 때 행복지수는 상승하지만 행복지수의 증가 속도는 낮아진다는 것이다. --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문제 2-1] [다]를 바탕으로, 어떤 해의 경기 국면이 일 때 다음 해의 경기 국면이 일 확률이 아래와 같이 주어져 있다고 하자. 올해의 경기 국면이 확장기일 때, 2 년 후의 경기 국면이 후퇴기이거나 수축기일 확률은 얼마인지 계산하시오. (20점) [문제 2-2] [라]를 참고하여, 현재 10,000원의 12년 후 미래가치가 얼마인지 계산하시오. 연복리로 계산되는 유효이자율은 10%라고 가정한다. 단, log     ×      ×      ×      ×   이다. (20점) [문제 2-3] [마]를 바탕으로, 1인당 국민소득을 라 하고 행복지수를 라 하자. 가 어떤 열린구간  에 있을 때, 와  사이의 관계를          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하자. 경제성장효용체감의 법칙이 성립하는 열린구간   중에서   의 최대값은 얼마인가? 답은 기약분수로 표 시하시오. (2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