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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특강 국어 문학] 춘향전 문제 모음

여기가로두스 2016. 6. 20. 11:00

[2017 수능특강 국어 문학] 춘향전 문제 모음


춘향전-국-정리문제20.hwp



9

춘 향 전

 

 

*연대 : 미상(未詳) - 정조 시대로 추정

*종류 : 판소리계 사설, 애정 소설

*문체 :

운문이 중심이나 부분적으로 산문도 보임

호흡이 짧은 어구를 반복하여 역동성을 자아내 고 있다.

일상적 언어를 구어체로 사용

전라도 방언을 다수 사용하여 현장감을 높혔다.

*특징 :

판소리 특유의 해학(諧謔)과 풍자(諷刺)가 많다.

서술자가 인물과 사건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있다.

*성격 : 서사적, 운문적, 해학적, 풍자적

*배경 : 조선 숙종조 전라도 남원과 한양

*사상 : 인간 평등사상, 사회 개혁 사상, 자유 연애 사상, 열녀불경이부 사상

*설화 : 열녀 설화, 염정 설화, 암행어사 설화,

신원 설화, 도미처 설화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의의 :

소재의 현실성 - 당대 사회의 현실적인 생활에 서 취재

표현의 사실성 - 장면과 인물 등의 묘사가 사 실적임

배경의 향토성 - 우리 나라를 배경으로 함

성격의 창조성 - 각 계층 인물들의 전형적인 성격을 잘 창조

주제의 저항성- 실학사상과 근대 정신의 영향 으로 성장하던 서민의식 표현

*주제 : 신분을 초월한 남녀간의 사랑, 불의(不義)한 지배 계층에 대한 서민의 항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본관이 분부하되,

춘향을 급히 올리라.

고 주광(酒狂)이 난다.

이 때에 어사또 군호(軍號)할 제, 서리(胥吏) 보고 눈을 주니 서리, 중방(中房) 거동 보소. 역졸(驛卒) 불러 단속할 제 이리 가며 수군, 저리 가며 수군수군, 서리 역졸 거동 보소. 외올 망건(網巾), 공단(貢緞) 쌔기 새 평립(平笠) 눌러 쓰고 석 자 감발 새 짚신에 한삼(汗衫), 고의(袴衣) 산뜻 입고 육모방치 녹피(鹿皮) 끈을 손목에 걸어 쥐고 예서 번뜻 제서 번뜻, 남원읍이 우군 우군, 청파 역졸(靑坡驛卒) 거동 보소. 달 같은 마패(馬牌)를 햇빛같이 번듯 들어

암행 어사 출도(出道)!

외는 소리, 강산이 무너지고 천지가 뒤눕는 듯, 초목 금순[草木禽獸]들 아니 떨랴.

남문에서

출도야 !

북문에서

출도야!

서문 출도 소리 청천에 진동하고,

공형 들라!

외는 소리, 육방(六房)이 넋을 잃어,

공형이오.

등채로 휘닥딱

애고 중다.

공방, 공방!

공방이 포진 들고 들어오며,

안 하려던 공방을 하라더니 저 불 속에 어찌 들랴.

등채로 후닥딱

애고, 박 터졌네.

좌수, 별감 넋을 잃고, 이방, 호방 실혼(失魂)하고, 삼색 나졸(三色羅卒) 분주하네.

모든 수령 도망할 제 거동 보소. 인궤(印櫃) 잃고 과줄 들고, 병부(兵符) 잃고 송편 들고, 탕건(宕巾) 잃고 용수 쓰고, 갓 잃고 소반(小盤) 쓰고, 칼집 쥐고 오줌 누기. 부서지니 거문고요, 깨지느니 북, 장고라. 본관이 똥을 싸고 멍석 구멍 새앙쥐 눈 뜨듯 하고 내아(內衙)로 들어가서

어 추워라, 문 들어온다, 바람 닫아라. 물 마른다, 목 들여라.

관청색은 상을 잃고 문짝 이고 내달으니, 서리, 역졸 달려들어 후닥딱

애고, 나 죽네 !

 

1. 밑줄 친 의 효과로 알맞은 것은?

극적 반전의 계기

작품의 갈등 심화

작품의 주제 암시

등장 인물의 성격 제시

갈등의 해소와 결말

 

 

2. 이 부분을 영화로 제작하기 위한 제작 회의이다. 관계가 없는 것은?

출도 직전의 긴장된 분위기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전달해야지.

어사또 출도의 음성은 단호하고 우렁찬 목소리가 되도록 특히 신경 써.

어사또 출도로 탐관오리를 징벌한다는 의미에서 출 도 후의 장면은 진지해야겠지.

출도를 외친 후의 화면은 빠른 구성으로 편집되어 야 효과적이지.

놀라서 넋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코믹하게 연기해야 해.

 

 

3. 다음 중 밑줄 친 의 인물들의 속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은?

세상일은 인과응보인데,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더니, 오늘 같은 잔치에 이 게 웬일이냐.

열흘 가는 꽃이 없다고, 잠시만 숨죽이고 지내면 되 겠지.

하늘도 무심치 않으시구먼, 백성들의 원성을 들어주 시다니.

가재는 게 편이라고, 어사또라고 별 수 있겠어.

 

 

4. 밑줄 친 과 같은 표현은?

서방인지 남방인지 걸인 하나 찾아 왔다.

시험이 내일 모레인데, 잘 들 하는 짓이다.

산에 가야 범을 잡고 먹어 봐야 맛을 알지.

밥 맛 없게, 누가 똥 먹는데, 밥 이야기하고 있니?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이글이글 앳띤 얼굴 고 운 해야 솟아라.

 

 

5. 다음 중 이 작품을 변형하여 만든 작품과 거리가 먼 것은?

이해조의 옥중화

이해조의 강상련

이광수의 일설 춘향

최인훈의 춘향뎐

서정주의 추천사

 

 

6. 이 작품이 시대를 달리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이유와 거리가 먼 것은?

인간의 존엄성 고취

유교적인 정절 권장

신분을 초월한 사랑

남녀간의 변함없는 사랑

지배 계급에 대한 서민의 항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이 때 수의 사또 분부하되

이 골은 대감이 좌정하시던 골이라, 훤화(喧譁)를 금하고 객사(客舍)로 사처(徙處)하라.

좌정(座定) 후에

본관은 봉고 파직(封庫罷職)하라.

분부하니,

본관은 봉고 파직이요 !

사대문에 방 붙이고 옥 형리 불러 분부하되,

네 골 옥수(獄囚)를 다 올리라.

호령하니 죄인을 올리거늘, 다 각각 문죄(問罪) 후에 무죄자 방송(放送)할새,

저 계집은 무엇인다?

형리 여짜오되,

기생 월매 딸이온데, 관정(官庭)에 포악(暴惡)한 죄로 옥중에 있삽내다.

무슨 죄다?

형리 아뢰되,

본관 사또 수청(守廳)으로 불렀더니 수절(守節)이 정절(貞節)이라 수청 아니 들려 하고, 관전(官前)에 포악한 춘향이로소이다.

어사또 분부하되,

너만 년이 수절한다고 관정 포악하였으니 살기를 바랄쏘냐. 죽어 마땅하되 수청도 거역할까?

춘향이 기가 막혀

내려오는 관장(官長)마다 개개이 명관이로구나. 수의(繡衣) 사또 듣조시오. 층암 절벽(層巖絶壁) 높은 바위 바람 분들 무너지며, 청송 녹죽(靑松綠竹) 푸른 남기 눈이 온들 변하리까? 그런 분부 마옵시고 어서 바삐 죽여 주오.

하며,

향단아, 서방님 어디 계신가 보아라. 어젯밤에 옥문간에 와 계실 제 천만 당부하였더니 어디를 가셨는지, 나 죽는 줄 모르는가?

 

7. 다음 중 이 부분에 나타난 이도령에 대한 평가로 가장 알맞은 것은?

공과 사에 엄격한 냉정한 사람이다.

자신의 직분에만 충실하려는 사람이다.

자신의 사랑에 확신이 부족한 사람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떠보려는 의뭉스런 사람이다.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다.

 

8. 다음 밑줄 친 ⓐ~ⓔ 중 그 대상이 다른 하나는?

① ⓐ ② ⓑ ③ ⓒ

④ ⓓ ⑤ ⓔ

 

 

9. 보기는 유행가의 가사이다. 보기의 화자가 춘향과 나눈 대화 중 어색한 것은?

용서해 줘 떠날 수밖에 없던 나를

우릴 허락할 수는 없다는 그 말씀에

나 없어야 너의 길 갈 수 있다기에 기꺼이 떠났어

그뿐이었어 믿어지니 다시 만날 희망 없이

너를 절망적으로 그리워하는 걸

너에게 다시 가고 싶어

너 없는 지금은 사는 게 아냐

누구와도 행복할 순 없다는 걸 나 알았기에

헤어지는 게 아니었어

그 어떤 댓가를 치른다 해도

하지만 약속 못 지킨 나를 넌 용서하지마.

강수지의 <용서하지마>

 

화자 - 더 이상 사랑을 지킬 수 없다는 절망감에서 난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떠난 후 소식도 없는 이도 령의 사랑을 당신은 믿을 수 있었나요?

춘향 - 편지 한 장 없는 도련님에 대한 원망이 없 진 않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난 내 사랑을 지키고 싶었어요.

화자 - 그렇다고 기약도 없는 사랑에 자신의 목숨 까지 내놓다니, 누구에게나 목숨은 소중한 것 아닙니 까?

춘향 - 죽고 사는 것이 하늘에 달린 법이죠. 전 누 군가 절 구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답니다.

화자 - 그래요. 저도 그렇게 쉽게 떠나는 것이 아 니었다고 후회합니다. 되돌릴 수도 없고요. 당신이 부럽군요.

 

10. 광고문 중 춘향이의 태도와 가장 대립하는 것은?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사랑하면 부드러워져요.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처음 사랑 끝까지, 쭈욱!

 

11. 중 밑줄 친 을 속담으로 표현한 것은?

호랑이 없는 곳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같이 뛴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바늘 가는 데 실 가는 격이다.

 

 

12 줄 친 을 현대어로 풀이하여 쓰시오.

 

 

13. 춘향이의 굳은 절개를 비유한 말을 찾아 2어절로 쓰시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어사또 분부하되,

얼굴을 들어 나를 보라.

하시니, 춘향이 고개를 들어 대상(臺上)을 살펴보니 걸객(乞客)으로 왔던 낭군, 어사또로 뚜렷이 앉았구나. ( ) 반 웃음 반 울음에

얼씨구나 좋을씨고. 어사 낭군 좋을씨고. 남원 읍내 추절(秋節) 들어 떨어지게 되었더니, 객사에 이 들어 이화 춘풍(李花春風) 날 살린다. 꿈이냐 생시냐, 꿈을 깰까 염려로다.

 

한참 이리 즐길 적에 춘향 모 들어와서 가없이 즐겨하는 말을 어찌 다 설화(說話)하랴. 춘향의 높은 절개 광채 있게 되었으니 어찌 아니 좋을쏜가?

 

어사또 남원 공사(公事) 닦은 후에 춘향 모녀와 향단이를 서울로 치행(治行)할 제, 위의(威儀) 찬란하니 세상 사람들이 누가 아니 칭찬하랴. 이 때, 춘향이 남원을 하직할새, 영귀(榮貴)하게 되었건만 고향을 이별하니 일희일비(一喜一悲)가 아니 되랴.

 

놀고 자던 부용당(芙蓉堂), 너 부디 잘 있거라. 광한루(廣寒樓), 오작교(烏鵲橋)며 영주각(瀛州閣)도 잘 있거라. 춘초(春草)는 연년록(年年綠)하되 <왕손(王孫)>은 귀불귀(歸不歸), 날로 두고 이름이라. 다 각기 이별할 제 만세 무량(萬歲無量) 하옵소서, 다시 보긴 망연(茫然)이라.

 

이 때, 어사또는 좌우도(左右道) 순읍(巡邑)하여 민정을 살핀 후에 서울로 올라가 어전(御前)에 숙배(肅拜)하니, 삼당상(三堂上) 입시(入侍)하사 문부(文簿)를 사정(査定) 후에 상이 대찬(大讚)하시고 즉시 이조 참의(吏曹參議) 대사성(大司成)을 봉하시고, 춘향으로 정렬 부인(貞烈夫人)을 봉하시니, 사은(謝恩) 숙배하고 물러 나와 부모전에 뵈온대, 성은(聖恩)을 축수(祝壽)하시더라.

 

이 때, 이판(吏判), 호판(戶判), 좌우 영상(左右領相) 다 지내고, 퇴사(退仕) 후 정렬 부인으로 더불어 백 년 동락할새, 정렬 부인에게 삼남 이녀를 두었으니, 개개이 총명하여 그 부친을 압두(壓頭)하고 계계승승(繼繼承承)하여 직거 일품(職居一品)으로 만세 유전(萬世流傳) 하더라.

 

14. 다음 중 이 작품의 결말과 관계가 없는 것은?

작품의 주제를 강조한다.

고소설의 전형적인 형식이다.

일대기적 구성의 완벽한 마무리이다.

여운과 함께 결말은 독자의 몫으로 남긴다.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15. 다음 중 작품 전개 상 ( )에 더 들어갈 수 있는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독합디다, 독합디다. 서울 양반 독합디다. 어젯밤 오셨을 때, 내게 귀띔이라도 해주었으면, 잠이라도 편히 잘 것을.

서산에 지는 해는 내일 다시 오르련만 춘향이는 한 번 가면 어느 때 다시 올까. 가슴에 맺힌 원한이나 풀어 주오.

안 되지요, 가망 없소. 이제라도 이 몸이 죽어 혼이 라도 하늘을 날아 도련님 잠든 밤에 꿈 속에서 만나 보리.

정절 있는 여자는 두 남편을 섬기지 못하오니 처분 대로 하옵소서.

귀중하신 도련님이 변변찮은 집에 와 주시니 황공 하고 감격하옵니다.

 

16. 다음 중 밑줄 친 을 통해 알 수 있는 특징은?

서술자가 인물과 사건에 끊임없이 개입한다.

판소리계 소설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돋보인다.

평민과 양반 등 다양한 계층의 언어가 사용되었다.

개인의 창작이 아닌 민중의 공동작으로 적층 문학 이다.

구비 전승되면서 다양한 이본들이 전해졌다.

 

17. 다음 중 밑줄 친 의 춘향의 심정과 유사한 것은?

노심초사(勞心焦思)

격세지감(隔世之感)

금의야행(錦衣夜行)

일희일비(一喜一悲)

백아절현(伯牙絶鉉)

 

18. 다음 중 ⓐ~ⓔ 중 이해가 바르지 못한 것은?

① ⓐ 변학도의 횡포

② ⓑ 춘향의 죽음

③ ⓒ 어사의 출도

④ ⓓ 이몽룡

⑤ ⓔ 이몽룡

 

19. 다음은 밑줄 친 과 같은 결말에 대한 학생들의 토의이다. 적절하지 못한 것은?

신분제 사회에서 이도령과 춘향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까?

당연하지. 양반 도령과 기생과의 혼사는 당시 상황 에서는 불가능했으니 말이야.

당대 사람들의 계층 상승의 꿈을 춘향을 통해 실현 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어.

이미 신분 사회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계층 상승에 대한 바람이 있었을까?

당대 지배 계층은 춘향이를 양반으로 끌어올려 놓 고서야 안심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20. 이 작품의 배경이 되는 사상을 정리한 것으로 거리가 먼 것은?

봉건 사회의 도덕률을 뛰어 넘어 남녀간의 사랑을 자유롭게 그렸다.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신분 제도에 대한 반발이 드러난다.

백성을 수탈하는 탐관 오리에 대해 징계하고자 한다.

전통적 계급 사회에 대한 모순을 개혁하고자 한다.

신분적 제약을 뛰어넘어 절개를 지킨 춘향을 통해 근대 의식을 드러내고자 한다.

 

 

 

 

 

 

 

 

 

 

 

 

 

 

 

 

 

 

 

 

<춘향전 - 정답>

1. 2. 3. 4. 5. 6. 7. 8. 9. 10. 11. 12. 무슨 죄를 지었는가?

13. 높은 바위, 푸른 남기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