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국어 자료/수능 국어 대비

효와 관련된 한자성어 모음

여기가로두스 2015. 11. 16. 23:38

()- 혼정신성 / 반포지효 / 풍수지탄 / 출곡반면 / 망운지정 / 백유지효 / 반의지희

昏定晨省

한자 :

저물 혼 / 정할 정 / 새벽 신 / 살필 성

혼 정 신 성

해석 :

 

저물녘(저녁)에는 부모님의 잠자리를 잘 정리해 드리고, 새벽에는 잘 주무셨는지 문안을 드림. , 부모님을 잘 보살펴 드리며 효도함.

 

反哺之孝

한자 :

돌이킬 반 / 먹일 포 / 어조사 지 / 효도 효

반 포 지 효

해석 :

되돌려 먹이는 효도. , 자식이 자라서 부모님을 봉양하며 은혜에 보답함.

 

유래 :

 

까마귀는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만 이후 새끼가 다 자라면 먹이 사냥에 힘이 부친 어미를 먹여 살린다는 습성에서 유래함.

風樹之嘆

한자 :

바람 풍 / 나무 수 / 어조사 지 / 탄식할 탄

풍 수 지 탄

해석 :

 

바람 부는 나무의 탄식. 자식이 부모님께 효도하고자 하나 이미 돌아가셔서 효도할 수 없는 자식의 슬픔.

 

 

유래 :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부모님을 봉양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에서 유래함.

出告反面

한자 :

날 출 / 뵙고 청할 곡 / 돌이킬 반 / 얼굴 면

출 곡 반 면

해석 :

 

나갈 때는 뵙고 청하고, 돌아올 때는 얼굴을 보임. , 외출하고 귀가했을 때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리기 위한 자식의 도리.

 

 

유래 :

出必告 反必面(출필곡 반필면)’에서 유래함.

望雲之情

한자 :

바라볼 망 / 구름 운 / 어조사 지 / 뜻 정

망 운 지 정

해석 :

구름을 바라보는 마음. 타지에서 부모님을 생각하고 그리워함.

 

유래 :

 

 

 

 

 

 

중국 당()나라 때 적인걸(狄仁傑)은 뛰어난 능력으로 인해 일찍이 고향을 떠나 황제의 명을 받고 전국 각지에서 각종 벼슬을 역임하였다. 그가 병주(幷州)의 법조참군(法曹參軍)으로 임명되어 부임하였을 때, 그의 부모는 하양(河陽) 땅의 별장에 머물고 있었다. 어느 날 적인걸이 태항산(太行山)에 올라 주위를 돌아보니 한 조각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것을 보고 옆에 있는 사람을 돌아보며 말했다. “우리 부모님은 저 구름 아래 살고 계시겠지.”하고 말하며 부모님을 크게 그리워하고 생각하였다.



伯兪之孝

한자 :

맏 백 / 점점 유 / 어조사 지 / 효도 효

백 유 지 효

해석 :

백유의 효도. 늙고 쇠약해진 부모님의 모습을 슬퍼함.

 

유래 :

 

 

 

 

 

 

 

중국 한()나라 때의 효자로 유명한 한백유(韓伯兪)가 어느 날 큰 잘못을 저질러 그의 어머니가 회초리를 들었는데 백유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다른 때에는 매를 들어도 일찍이 운 적이 없었거늘, 지금 우는 까닭은 무엇이냐?”고 묻자, 백유가 전에 죄를 지어 매를 맞을 때는 언제나 그 매가 아팠는데, 지금은 어머니의 힘이 모자라 능히 저를 아프게 하지 못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울었습니다.”라고 말하였다.‘伯兪泣杖(백유읍장 : 백유가 울면서 매를 맞다)’으로 쓰기도 함.

* : 울 읍 / : 몽둥이 장

班衣之戱

한자 :

얼룩무늬 반 / 옷 의 / 어조사 지 / 놀 희

반 의 지 희

해석 :

 

얼룩무늬 옷(알록달록한 어린아이의 옷)을 입고 하는 놀이. 자식이 늙어서도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재롱을 부림.

 

 

유래 :

 

 

 

 

 

춘추전국시대 노()나라에 효심이 지극한 노래자(老萊子)라는 사람이 있었다. 노래자가 70세의 백발 노인이 되었어도 그의 부모는 그의 효성 덕분으로 건강하였다. 노래자는 행여나 부모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늘 알록달록한 때때옷을 입고 어린아이처럼 재롱을 피우기도 하였다. 이런 아들의 재롱을 보면서 어린아이처럼 지내니 부모는 자신의 나이를 알려고 하지 않고 잊고 지냈다.

 

 

우정(友情) - 관포지교 / 수어지교 / 죽마고우 / 간담상조 / 막역지우 / 문경지교 / 백아절현

管鮑之交

한자 :

대롱 관 / 절인어물 포 / 어조사 지 / 사귈 교

관 포 지 교

해석 :

관중과 포숙아의 사귐. 친구간의 깊은 우정.

 

유래 :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에 관중과 포숙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관중과 포숙이 동업하였는데 관중이 이익금을 혼자 독차지하였다. 그런데도, 포숙은 관중의 집안이 가난한 탓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하였고, 함께 전쟁에 나아가서는 관중이 세 번이나 도망을 하였는데도, 포숙은 그를 비겁자라 생각하지 않고 그에게는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그를 변명해 주었다. 이와 같이 포숙은 관중을 끝까지 믿어 그를 밀어 주었고, 관중도 일찍이 포숙을 가리켜 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생아자부모 지아자포자야 : 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 나를 알아준 사람은 포숙이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水魚之交

한자 :

물 수 / 물고기 어 / 어조사 지 / 사귈 교

수 어 지 교

해석 :

물과 물고기의 사귐. , 매우 친하여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가까운 사이.

 

유래 :

 

 

 

 

중국 후한 삼국시대의 유비(劉備)와 제갈량(諸葛亮)의 사이를 비유한 데서 비롯된 말이다. 유비는 제갈량에 대한 총애와 신망이 매우 두터웠는데, 이에 유비의 의형제인 관우(關羽)와 장비(張飛)가 불평하자, 유비가 그들을 불러 나에게 제갈량이 있다는 것은 고기가 물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다. 다시는 불평을 하지 말도록 하게.”라고 타일렀다. 이리하여 관우와 장비는 다시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한다.

竹馬故友

한자 :

대나무 죽 / 말 마 / 옛 고 / 벗 우

죽 마 고 우

해석 :

대나무 말을 타고 놀던 옛 벗.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

肝膽相照

한자 :

간 간 / 쓸개 담 / 서로 상 / 비출 조

간 담 상 조

해석 :

 

간과 쓸개를 서로 비춘다. , 간과 쓸개를 서로 내보여 줄 정도로 마음을 터놓고 사귐.

 

莫逆之友

한자 :

없을 막 / 거스를 역 / 어조사 지 / 벗 우

막 역 지 우

해석 :

거스름이 없는 친구. , 서로 마음이 잘 맞아 거스르는 일이 없는 친한 친구

刎頸之交

한자 :

목자를 문 / 목 경 / 어조사 지 / 사귈 교

문 경 지 교

해석 :

 

목을 벨 수 있는 사귐. ,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친구와 죽음을 함께 할 수 있는 사귐.

 

 

유래 :

 

 

 

 

 

 

 

 

 

 

 

중국 춘추전국시대 조나라에 인상여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인상여는 그의 뛰어난 재치로 나라에 큰 공을 세워 높은 벼슬에 임명되었는데, 조나라의 명장 염파는 전장에서 목숨을 바친 자신보다 인상여의 지위가 높은 것에 분개하고 그를 망신주려고 했다. 그러자 이 소문을 들은 인상여는 염파를 의식적으로 피해 다녔는데 그의 측근들이 의아해 하며 이유를 물으니, “내가 어찌 진짜로 염파 장군을 무서워 해서 도망가겠소. 다만 호시탐탐 우리 조나라를 노리는 저 진나라가 우리를 함부로 넘보지 못하는 이유는 염파 장군과 내가 있기 때문인데, 만약 우리 두 사람이 싸운다면 진나라가 좋아할 것이 분명하오. 내가 염파 장군을 피하는 것은 나라의 위급함을 먼저 생각했기 때문이오.”라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염파 장군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는, 자신의 웃통을 벗고 가시나무 회초리를 등에 지고 그 회초리로 자신을 때려달라고 인상여의 집에 사죄하러 갔다. 인상여는 염파 장군의 사죄를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문경지교를 맺게 되었다.

伯牙絶絃

한자 :

맏 백 / 어금니 아 / 끊을 절 / 거문고줄 현

백 아 절 현

해석 :

백아가 거문고줄을 끊다. 자신을 알아주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슬퍼함.

 

유래 :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거문고의 달인 백아가 살고 있었다. 백아에게는 자신의 음악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절친한 친구 종자기(鍾子期)가 있었는데, 종자기는 백아의 거문고 연주를 늘 들어주며, 백아가 연주하는 곡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조금도 틀리지 않게 정확하게 알아 맞혔다. 이렇듯 종자기는 백아가 무엇을 표현하려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백아와는 거문고를 매개로 서로 마음이 통하는, 음악 세계가 일치하는 사이였다. 그런데 종자기가 병으로 갑자기 세상을 등지자 너무나도 슬픈 나머지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거문고 줄을 스스로 끊어 버리고 죽을 때까지 다시는 거문고를 켜지 않았다고 한다. 백아는 자신의 음악을 알아 주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거문고 줄을 끊은 것이다. ‘知音(지음 : 음을 알아줌)’, ‘知己(지기 : 자신을 알아줌)’라는 말도 생겨남.

* : 알 지 / : 소리 음 / : 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