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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특강 국어 문법 언매]접사 동음이의어 다의어 관계

여기가로두스 2024. 10. 9. 00:59

이 제시문에서는 발음은 같지만 의미가 다른 단어들과 접사의 예시를 통해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개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어가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따라 파생어와 합성어로 구분되는 기준도 다루고 있습니다. 



1. 동음이의어와 다의어의 차이


먼저, 동음이의어와 다의어의 차이를 이해해야 해요. 이 두 개념은 비슷해 보이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동음이의어란?
발음은 같지만 의미가 완전히 다른 단어를 말해요. 예를 들어 제시문에 나온 ‘다리’를 보죠.

첫 번째 ‘다리’는 물 위에 놓여 있어 사람들이 건너다닐 수 있는 시설물을 뜻해요.
두 번째 ‘다리’는 사람의 몸에 있는 신체의 한 부분을 의미해요.
발음은 똑같지만 뜻이 완전히 다르죠? 그래서 두 단어는 동음이의어라고 해요.
다의어란?
하나의 단어가 여러 가지 관련된 의미를 갖는 경우예요. 예를 들어 ‘눈’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볼까요?

‘눈’은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신체 기관을 가리키기도 하고,
겨울에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결정체를 의미하기도 하죠.
두 의미가 다르기는 하지만, 모두 ‘보는 것’과 관련이 있어요. 이렇게 연관된 의미를 여러 가지로 가지는 단어를 다의어라고 해요.


2. 접사의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제시문에서는 단어뿐만 아니라 접사(어근이나 단어 앞에 붙어서 새로운 의미를 더하는 작은 단위)도 동음이의어와 다의어의 개념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한-’이라는 접두사를 보죠.
‘한데’의 ‘한-’은 ‘바깥’을 의미해요.
‘한걱정’의 ‘한-’은 ‘큰’을 의미해요.
두 접사는 발음이 같지만 의미가 완전히 다르니까, 이것은 동음이의어의 성질을 가진 접사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같은 ‘한-’ 접두사가 쓰이더라도 의미적 연관성이 있으면 다의어라고 해요. 예를 들어,

‘한여름’이나 ‘한낮’에 쓰인 ‘한-’은 ‘한창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한걱정’의 ‘한-’은 ‘큰’의 뜻을 가지죠.
비록 두 의미가 다르지만, 둘 다 어떤 상태가 강하게 지속되는 것을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경우에는 ‘한-’을 동음이의어라고 보지 않고, 다의어적인 관계라고 보는 거예요.


3. 접미사와 어근의 동음이의 관계


그다음 제시문에서는 단어가 접미사나 어근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설명해요.

‘익살맞다’와 ‘야단맞다’를 비교해 보죠.
‘익살맞다’의 ‘-맞다’는 어떤 성질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를 더해주는 접미사예요.
반면, ‘야단맞다’의 ‘맞다’는 ‘어떤 행동이나 말을 듣다’라는 동사예요.
두 단어는 발음은 같지만 기능도, 의미도 완전히 다르죠? 그래서 이 두 단어는 동음이의어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4. 파생어와 합성어의 구분


제시문 마지막 부분에서는 단어가 파생어와 합성어로 나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있어요. 이 둘의 차이점을 이해해 봅시다.

파생어란?
기본적인 단어(어근)에 접사가 붙어 새로운 단어가 되는 것을 파생어라고 해요.
예를 들어,

‘익살’이라는 어근에 '-맞다’라는 접미사가 붙어서 ‘익살맞다’라는 형용사가 만들어진 거예요. 이게 파생어예요.
합성어란?
두 개의 독립적인 어근이 합쳐져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단어예요.
예를 들어,

‘야단’이라는 명사와 ‘맞다’라는 동사가 합쳐져서 ‘야단맞다’라는 합성어가 된 거예요.


5. 제시문의 핵심 요약


동음이의어: 발음은 같지만 의미가 완전히 다른 단어.
다의어: 하나의 단어가 관련된 여러 의미를 가지는 경우.
파생어: 어근에 접사가 붙어서 새로운 단어가 되는 것.
합성어: 두 개의 독립된 어근이 합쳐져서 새로운 단어가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