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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완성 비문학 독서 지문분석] 케플러 데카르트 뉴턴 (경복고 경신고)

여기가로두스 2018. 8. 18. 12:36

[EBS 수능완성 비문학 독서 지문분석] 케플러 데카르트 뉴턴 (경복고 경신고)


2019년도 수능 대비 비문학 독서 지문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문학 지문을 읽는 대단한 공식이 있기 보다는 평상시 읽기 훈련을 꾸준히 계속해서 어려운 지문을 읽어낼 수 있는 논리적 능력을 갖추는 게 우선입니다. 그리고 어휘 공부도 게을리 하지 말고요. 

일단 문단별로 중심 내용 정리해 보고, 주제를 찾고, 전체 중심내용을 요약하는 훈련을 꾸준히 한다면 어떤 지문이 나와도 사실은 어렵지 않겠죠?





<케플러, 데카르트, 뉴턴 관련 지문>



1. 문단별 중심 내용 요약


1문단: 케플러는 행성 운행의 규칙성을 발견했지만, 경험적 관찰의 결과만 확인했지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2문단: 기존학자들은 행성이 움직이면 항상 힘이 작용한다고 생각했지만, 갈릴레이는 관성의 법칙에 의해 외부에서 힘이 주어지지 않아도 현재의 움직임이 유지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뉴턴에 의해 빠르기와 운동방향이 변한다면 새로운 힘이 주어졌다는 역학법칙을 발견했다. 

3문단: 뉴턴은 행성들의 공전운동을 설명하면서 태양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현재 행성들은 공전 운동이 아니 현재 공전궤도의 접선 방향으로 등속운동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두 물체 사이에는 끌어당기는 힘이 존재하며 그것을 만유인력이라고 주장했다. 

4문단: 뉴턴의 만유인력 원칙 발표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과학자들은 우주는 진공이 아니라, 에테르라는 물질로 가득차있어 에테르의 소용돌이 운동에 의해 공전운동이 발생한다는 데카르트적 사고에 사로잡혀 있었다. 

5문단: 관측기술의 발달에 의해 점차 뉴턴의 이론이 우위를 점해가고 있었고,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혜성이었다. 데카르트는 혜성을 에테르의 소용돌이 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6문단: 뉴턴은 혜성이 행성들의 공전운동에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에테르의 소용돌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았다. 



2. 문단 간 관계

1문단에서 행성 운행의 규칙성을 발견하려는 케플러의 시도를 말하면서, 그 한계(원인 규명)에 대한 뉴턴의 설명을 2문단과 3문단에서 했다. 그러나 기존 과학자들이 데카르트주의에 빠져 있던 점을 4문단에서 말하고, 5문단과 6문단에 걸쳐 그러한 데카르트의 오류에 대한 뉴턴의 반박을 설명하고 있다. 


3. 문제 풀이

정답: 5번

5문단을 보면 데카르트는 소용돌이의 속도로 공전주기를 설명합니다. 

오답

1번은 2문단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체의 움직임에는 항상 외부의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번은 우주가 진공상태라고 생각한 뉴턴은 다른 물체의 매개 없이도 힘이 작용한다고 생각했죠. 

3번은 3문단에서 태양과의 거리에 따라 행성 운행 속도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4번은 4문단에 나타나 있다. 



정답: 4번

6문단을 보면 데카르트의 설명처럼 되려면 혜성은 다시 돌아오지 말아야 하는데, 뉴턴은 혜성이 태양계 행성들처럼 운동한다고 보았고, 핼리에 의해 혜성이 주기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확인됨으로서 뉴턴의 설명이 맞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정답: 5번

포퍼는 발견의 맥락을 직관의 영역으로 설명하고, 정당화의 맥락을 논리의 영역으로 설명했다. 즉 감성적인 영역과 논리적인 영역으로 설명했다. 케플러가 발견의 맥락속에서 설명한 행성 운동을, 데카르트와 뉴턴모두 정당화의 맥락 속에서 논리적으로 설명하고자 시도하였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5번이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