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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에서 뽑아낸 자기소개서 사례 모음 1

여기가로두스 2018. 8. 7. 22:05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뽑아낸 자기소개서 사례 모음 1



<자기소개서 사례 모음 1.>

학생부에서 자기소개서를 뽑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소재를 뽑아 어떻게 서술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부에서 소재를 뽑아 자소서에 풀어쓴 사례들을 모아 올릴테니 자소서 작성에 참조하세요.

▷ 사례 1. 생활과윤리 교과 관련 학업역량 어필 사례

고등학교 3년 내내, 저는 생활과 윤리라는 과목을 가장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뵙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선생님께서 해당 과목을 가르쳐 주셔서 생활과 윤리 시간을 더 기다렸고, 저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답을 던져주는 학문이라 더욱 이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학습이란 제가 배운 것을 응용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해, 학급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슈가 되는 뉴스를 소개하고 저희가 고려해 보아야할 점과 추구해야하는 행동을 발표하는 역할을 맡아 활동했습니다. 그 중, 특히 저는 한 세기의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었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흔히 인간이 동물과 식물보다 우월하다 생각했던 저는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고, 어떠한 생명체보다 인간은 우월하지 않다는 테일러의 주장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요나스가 주장한 미래 세대를 고려한 과학 발전의 중요성 인식과, 하이젠베르크가 주장한 바람직한 과학자의 태도 추구는 이성을 가진 인간만의 고유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 생각하며 과학윤리에 대한 저의 사고를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인문학의 기본인 ‘윤리’가 ‘과학’과 하나로 통합될 때 더 큰 힘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현실에서 실현하고 싶어, 그 기본이 되는 학교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중략) 그 결과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전교 11등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고, 무엇이든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사례 2. 영어 교과 학업역량 어필 사례

디즈니 만화를 보고 로알드 달의 소설을 읽으며 즐겼던 영어는 제 자존심이었기에 다년간 다진 영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진학 후 당당히 영자신문부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동료기사 수정 과정에서 부원들이 작성한 수준 높은 기사들을 보며 그간 쌓아온 자신감이 무너졌습니다. 그래서 최고의 기사를 쓰겠다는 목표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친구들의 기사에서는 서문 위주로 배울 점을 파악하고 코리아 헤럴드 신문을 매일 읽으며 새로운 표현이나 구성을 지닌 기사는 일주일에 2번씩 스크랩하자, 부족한 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길을 잃었던 글들은 첫 문장을 도치함으로써 핵심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었으며 번역 투의 어색한 표현법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세미 콜론, 콜론, 대쉬와 같은 기호들을 적절히 활용하며 맥이 끊기던 문장들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했습니다.그 결과 학기 말에 부원들이 뽑는 최고의 기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고비가 찾아왔습니다.첫 번째 영어 시험에서 결과가 저조했던 것입니다. 영어 내신만큼은 본문을 철저히 외우는 자가 승리한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무작정 외우기만 하니 효율적이지 않아 암기 3step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외우기 전에 주제와 주요문장들을 분석하며 내용을 철저히 파악했습니다. 두 번째, 내용을 숙지한 뒤에는 문장의 중요한 구절에 빈칸을 뚫어서 채우면서 암기했습니다. 세 번째, 한글 해석을 보며 교과서 본문을 통째로 외웠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놓치기 쉬운 단계를 정확히 지켜가며 암기하자 고등학교 3년 동안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사례 3. 국어, 영어, 물리 교과 연결 사례

저는 건축에 대한 열정과 지적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교과목에서 건축과 관련된 질문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건축에 대한 전공능력을 키워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물리시간에 유체역학, 전기에너지 발전 단원을 배우면서 ‘바다와 같은 수중에 건물을 짓게 되면 어떤 사항들을 고려하여 지어야할까?’, ‘전기에너지 기술을 친환경 건축에 어떻게 접목시키면 좋을까?’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기도 하고, 이러한 질문에 대한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면서 지적호기심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는 물리 과목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물리 성적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국어 비문학지문이나 영어지문에 건축 관련 내용이 나오면 놓치지 않고 내용을 정리해 두기도 하였습니다. 국어 수업시간에 콘크리트의 종류와 강도에 대한 비문학 지문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글의 내용을 구조 독해하면서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예전에 읽었던 ‘썬과 11번의 건축 수업(권선영)’에 언급되었던 사보아 주택에 관한 설명과 사진자료가 떠올라 지문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전공 관련 배경지식을 평소에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꾸준히 건축 관련 전공서적이나 논문을 읽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영어 지문으로 ‘건축물의 저작권’에 관한 내용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건축의 공학성과 예술성에 대해서만 주목하고 있던 저에게 건축물의 저작권 문제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어서, 저는 이후에 각종자료를 검색하면서 건축물의 저작권이 갖는 의미와 범위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건축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른 교과에 접목하고자 노력하였고, 이는 학습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건축은 여러 학문의 총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에 대한 관심으로 본 교과 지식과 아이디어는 앞으로 제가 건축을 전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저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사례 4. 수학 교과+자율 동아리 연결 사례

2학년 때부터 스터디 그룹 활동을 해왔습니다. 미적분에서의 부족함을 보충하고 실력을 기르기 위해 1주일에 1시간씩 5명이 모여서 모의고사 4점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고 서로의 풀이를 공유하고 답지와 비교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여럿이서 함께 생각을 나누니 혼자 공부 하는 것보다 효율적이었습니다. 활동을 꾸준히 하니 사고력이 늘었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처음의 계획대로 잘 진행되는 듯 했으나 갈등도 있었습니다.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기간에 저와 한 친구는 자습을 하자고 했고,다른 친구들은 평소대로 스터디 활동을 하자고 했습니다. 서로의 감정이 섞여 갈등이 심해졌으나 한 친구가 중재를 했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대화했습니다. 서로 협력해서 수학을 공부하고 실력을 향상시키자는 본래의 취지에 맞게 스터디 활동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의 효과를 배웠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 사례 5. 지리 교과+독서활동 연결 사례

지리과목은 늘 지루한 과목이라 여겼습니다. 모르는 지역에 대해서는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계지리를 배우면서 신세계를 발견한 듯 학업의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의 수업방법 덕분에 ‘확장적 사고’와 ‘확장적 공부’ 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입니다.
중동지역의 지리 수업 중에 듣게 된 아랍의 상인정신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부를 위해서는 어떤 모험도 기꺼이 즐기는 정신은 저의 모험심도 일깨웠습니다. 먼저 중동 문화에 대한 책부터 읽었습니다. 개척이라는 낱말과는 다소 소극적인 우리의 문화와는 상반되는 문화를 알아가는 일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상인정신, 제조업의 미발달, 불안정한 경제구조와 높은 실업률과 민주화 운동이 고리처럼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기대도 생겼습니다. 넓은 시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되면 우리나라의 문제들도 무난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세계지리를 통해서 사회를 분석할 때 단편적인 부분만을 다루기보다 그물망처럼 엮고 엮여 있는 상관적 관계를 이해하는 총체적인 시각의 필요성을 배웠습니다. 아랍 민주화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이슬람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대학 아랍연구소의 ‘이슬람국가론’, ‘이슬람과 민주주의 관계’에 대한 논문을 통해서 이슬람에 ‘슈라’라는 회의기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인터넷이나 위성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민주사회를 미리 맛본 아랍 시민들의 요구에 현 아랍정치체계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랍 세계 젊은 층의 민주적 갈증을 이슬람이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교과서의 문구 몇 줄이, 전체적인 관계 가운데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현상을 분석하기보다 그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학습의 효과도 배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 다른 과목의 학습방법도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 사례 6. 경제, 사회문화, 한국사 교과+독서활동 연결 사례

저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하는 진로 목표를 일찍부터 세우고, 교과 공부를 할 때도 사회복지와 관련한 과목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경제, 사회문화, 한국사 과목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경제 과목에서는 물가에 대해 공부할 때, 어떤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늘어나게 되면 그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예시를 만들어 생각해보며 공부했는데, 그 예로 소비자들의 구매량이 증가하게 된다면 기업은 공급량을 늘리고 가격도 함께 올림으로써 더 많은 이익을 얻으려 노력할 것이라는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머릿속에 내용이 오래 기억되고 공부가 매우 즐거워졌습니다. 또한 교과 중에서 복지와 관련된 단원이 특히 많은 사회문화 과목은 사회복지사가 갖춰야 할 지식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공부했는데, 사회문화에서 다루는 영역이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다른 교과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사회문화 교과서에 사회 복지와 복지 제도를 배우는 단원이 있었는데, 이를 한국사를 공부 할 때 접목해서 파악해보니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 시대 때 있었던 진대법이라는 빈민구제제도가 현대 사회 복지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비교해 가며 공부하다 보니 두 정책의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공부가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게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교과를 연계해서 공부하다보니 오히려 사회 여려 현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궁금증들은 교과서 속 내용만으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없으므로 이와 관련한 독서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예로, 왜 가난이 우리사회에서 사라지지 않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굶고 있어요’를 읽고 나서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결 할 수 있었으며, 이로 인해 저는 사회 복지의 온전한 실현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출처: 착한입시상담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