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국어 자료

공자-배움을 중시하다

여기가로두스 2015. 11. 20. 01:42

공자-배움을 중시하다

 

*어느 날 공자는 제자들하고 수레를 타고 먼 곳으로 가고 있었다. 한데 어느 사람이 길가 풀 섶에서 엉덩이를 까뭉게고 똥을 누고 있는 것을 보았다. 공자는 수레를 멈추게 하고 말했다. "그렇게 길가에서 똥을 누면 어떻게 하오." 그 사람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었다. 그러고 공자는 다시 수레를 몰게 하여 한참을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길 가운데서 엉덩이를 까뭉게고 똥을 누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한데 공자는 아무 말 없이 그곳을 지나쳤다.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까" 그러자 공자가 말했다. "말해도 듣지 않을 놈한테는 말할 필요가 없다."

 

生而知之 學而知之 困而學之 困而不學 (論語 季氏篇)

 

나면서 저절로 아는 사람이 최상이요,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며, 곤궁하여 이것을 배우는 자는 또 그 다음이라. 곤궁하여 이것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하등이다.

공자님도 "나는 나면서부터 아는 자가 아니라,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구한 사람이다라고 하셨다.

 

어느 사람은 모든 인생은 ‘C’라고 규정한다. 인생은 ‘B’(birth-출생)에서 출발해서 ‘D’(death-죽음)로 끝나기 때문이다. 결국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시간은 바로 ‘B’에서 ‘D’, 죽음이라는 종착역으로 가는 여정일 뿐이다.

다행히 신은 ‘B(출생)’에서 ‘D(죽음)’로 가는 인생길에 ‘C’를 넣어 주었다고 한다. ‘C’는 찬스(chance), 기회를 의미한다. ‘기회를 제대로 활용한 사람은 언제 어떠한 곤경에서든 다시 태어남으로써 ‘B’급 인간이 될 수 있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잡을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는 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기회가 왔음에도, 그 기회를 보는 안목이 없기에 스스로 차버리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기회를 절세의 미인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은 만나고 싶어 하지만, 적극적인 용기로 도전해오는 사람만 만나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