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배움을 중시하다
*어느 날 공자는 제자들하고 수레를 타고 먼 곳으로 가고 있었다. 한데 어느 사람이 길가 풀 섶에서 엉덩이를 까뭉게고 똥을 누고 있는 것을 보았다. 공자는 수레를 멈추게 하고 말했다. "그렇게 길가에서 똥을 누면 어떻게 하오." 그 사람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었다. 그러고 공자는 다시 수레를 몰게 하여 한참을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길 가운데서 엉덩이를 까뭉게고 똥을 누고 있는 사람을 보았다. 한데 공자는 아무 말 없이 그곳을 지나쳤다.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왜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까" 그러자 공자가 말했다. "말해도 듣지 않을 놈한테는 말할 필요가 없다."
生而知之 學而知之 困而學之 困而不學 (論語 季氏篇)
나면서 저절로 아는 사람이 최상이요,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 다음이며, 곤궁하여 이것을 배우는 자는 또 그 다음이라. 곤궁하여 이것을 배우지 않는 사람은 하등이다.
공자님도 "나는 나면서부터 아는 자가 아니라,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구한 사람이다“라고 하셨다.
어느 사람은 모든 인생은 ‘C’라고 규정한다. 인생은 ‘B’(birth-출생)에서 출발해서 ‘D’(death-죽음)로 끝나기 때문이다. 결국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시간은 바로 ‘B’에서 ‘D’로, 즉 ‘죽음’이라는 종착역으로 가는 여정일 뿐이다.
다행히 신은 ‘B(출생)’에서 ‘D(죽음)’로 가는 인생길에 ‘C’를 넣어 주었다고 한다. ‘C’는 찬스(chance), 곧 ‘기회’를 의미한다. ‘기회’를 제대로 활용한 사람은 언제 어떠한 곤경에서든 ‘다시 태어남’으로써 ‘B’급 인간이 될 수 있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잡을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만 ‘기회’는 온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기회가 왔음에도, 그 기회를 보는 안목이 없기에 스스로 차버리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기회를 ‘절세의 미인’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은 만나고 싶어 하지만, 적극적인 용기로 도전해오는 사람만 만나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