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미인곡'과 '사미인곡'의 공통점과 차이점
속미인곡 | 사미인곡 | ||
공통점 | 1. 화자가 모두 천상의 백옥경(궁궐)에서 하계(유배지)에 내려온 여성임 2. 임에 대해서 화자가 뼈에 사무치는 그리움을 가지고 있음 3. 죽어서도 임을 따르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음(다른 자연물로 변신 : 서정주의 '춘향유문'도 이와 유사한 표현) | ||
차이점 | 내용전개 | 화자와 보조적 인물의 대화체 | 화자의 독백체 |
화자의 일상 시간에 따른 전개로 임의 일상 생활을 염려하는 말 속에서 사계절이 잠깐 언급됨 | 임에 대한 그리움을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읊음 | ||
표현 | 우리말의 묘미를 잘 살린 소박하고 진실한 표현으로 서포 김만중이 송강의 작품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한 작품 | 한자숙어가 간혹 섞여 있으며 과장적 표현이 많음 | |
화자의 태도 | 임의 소식을 알아 보기 위해서 이리저리 알아 보러 다니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애절한 마음으로 임을 기다리는 성숙한 감정을 표현했다는 점 | 속만 태우며 앉아서 임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임에 대한 일방적 지향이라는 점이 강함 | |
어조 | 직설적이고, 소박한 서민 여성의 진솔하고 절실한 목소리 | 그리움을 안으로 삭이고 점잖게 표현하는 사대부 규중 여인의 목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