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특강 국어 문학]EBS 변형 문제 모음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닥아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허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 조지훈, <낙화(洛花)>
1950년대 우리 문학의 특징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전후 현실을 비판적으로 직시하였다.
② 전통적인 한(限)의 세계를 형상화하였다.
③ 전쟁의 상처와 인간 실존 문제를 다루었다.
④ 분단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⑤ 전후 현실 속에서 인간성의 회복에 주목하였다.
④
분단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1960~1970년대에 이르러서이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우리 문학의 특징으로 볼 수 없는 것은?
① 1960~1970년대 - 분단과 외세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
② 1970~1970년대 - 경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소외 계층에 주목하였다.
③ 1960~1970년대 - 내면 의식과 소시민의 세계를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④ 1980년대 - 노동 문제와 농민 문제, 통일 문제 등이 다루어졌다.
⑤ 1980년대 - 정보화와 세계화를 바탕으로 개성적인 세계를 창출하였다.
⑤
정보화와 세계화는 1990년대 사회적인 환경을 대변하는 용어이다. 이런 사회 경향을 바탕으로 1990년대 우리 문학은 내면에의 집중, 사실성 탈피, 개성적인 세계의 창출과 같은 경향을 지
이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 순수를 지향하는 화자의 태도가 드러난다.
② 자연의 무한성에 대한 경외감을 강조한다.
③ 문명과 대비되는 자연의 모습이 나타난다.
④ 자연의 섭리를 인식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⑤ 화자와 대상의 심리적 거리감을 형상화한다.
④
이 시는 자연의 섭리인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소멸하는 것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을 삶의 무상함과 연관시켜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ㄱ. 공간의 이동에 따라 시상이 전개되고 있다.
ㄴ. 설의적 어조를 통하여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고 있다.
ㄷ. 대립적인 이미지를 통하여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ㄹ. 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시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
④
이 시는 첫 번째 연에서 ‘-랴’와 같이 반문의 어조를 띤 종결 어미를 사용함으로써 꽃이 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에 탓할 수 없다는 화자의 서글픔과 무상감을 강조하고 있다(ㄴ). 또한 ‘귀촉도 울음’, ‘우련 붉어라’와 같은 청각적‧시각적 이미지를 활용